화천 조경철천문대 은하수 사진 촬영 아주 늦은 후기

안녕하세요. 서규황입니다.

화천 조경철천문대에서 은하수를 사진 찍은지 약 1년 1개월이 지났네요;;ㅋㅋ

 

아 조경철천문대에 은하수 포스팅을 올리기전에 강릉 안반데기에도 은하수 사진을 찍고 왔는데,

이 때는 3월쯤에 다녀왔던 걸로 기억하고 은하수 찍히는 시간도 새벽 04시쯤? 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안반데기는 산 꼭대기에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추웠고, 바람도 칼바람이 불고 혼자 카메라 넘어갈까바 붙잡고

서있으면서 계속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조경철천문대에 갔을 때는 가장 친한 치구를 꼬셔 다녀왔었습니다.

 

아이폰 12 pro 로 찍은 사진

처음 도착하자마자 폰으로 찍어봤어요.

갤럭시로는 더 깔끔하게 잘나온다고 하던데, 아이폰은 노이즈가 심하게 생긴 느낌이에요.

갤럭시로는 안 찍어봐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의 글을 봤을 때 스마트폰이 맞나? 싶은 느낌의 사진도 있었어요.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은하수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장노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차 라이트를 계속 껐다켰다 한다던데,

후레쉬를 하늘에 비친다던가 이런 일이 있었어요.

물론 위 행동들은 다 같이 사진 찍는데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눈살을 찌부리는 행동은 그 사람들한테 소리치거나 욕을 하는 사람들이였어요.

물론 욕하고 소리친 사람들도 얼마나 짜증이 났으면 그랬겠냐만은 소리치는거까지야 이해하겠지만 욕설까지는 뭐..

어두워서 본인 얼굴에 침 뱉는 행동인건 모르시는가 봅니다.

뭐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은하수 찍으러 가시는 분들께서는 스마트폰 화면 밝기로 최대로 낮추고, 바로 도착 후 길이 안 보인다고 플래시를 키지 마시고 조금만 있으면 훌륭한 렌즈인 우리 눈은 곧 적응 하니 잠시만 기다린다면 길도 잘 보일 것입니다.

 

sony a7m3 촬영 결과물

약간의 보정이 된 사진입니다. 사진을 참 잘 찍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보통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쪽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요.

화천 조경철천문대에서 은하수 사진을 찍으러가실 예정이시라면, 날씨가 맑은지, 구름은 없는지, 달은 없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은하수를 어느정도 찍다보니 이제 해가 뜨네요.

퇴근 후 살짝 밤낮?을 자고 새벽 01시에 출발했고, 04시부터 사진 찍고 뭐하다보니 해가 뜨네요.

해가 떠서 은하수를 더 못 찍어서 아쉬웠지만, 일출도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사진 몇 장만 찍고 넋놓고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물론 엄청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집으로 복귀...

 

우리나라에서 은하수 찍는 명소 중 하나인 조경철천문대에 다녀온 늦은 후기를 포스팅해봅니다.

 

강릉 안반데기와 화천 조경철천문대도 이 시기에 간다면 너무너무 추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온도 산 꼭대기라 더 낮고, 바람도 엄청 불고, 3~5월에 가신다면 어느정도 방한용품을 구비해서 가시는 것을 권해요.

 

참 ! 은하수는 육안으로도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하수 부분이 꽤나 밝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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